9월엔 알레르*성 비염 급증
      
환절기 큰 일교차가 원인
      
 
    
  
  

    

      
가을철이 되어 알레르*성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환절기에 환자 많고 진료비도 증가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계절성 알레르* 비염 환자가 지난 2008년 45만 7,032명에서 2012년 59
      
만 60명으로 연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환자 추이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3~4월과 9~10
      
월에 진료환자가 많았다. 또한 환자 증가로 인한 진료비도 208억원에서 275억원으로 연 8.7% 증가했다.
      
 
      
아동 청소년이 발병률 더 높아
      
알레르*성 비염 환자를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지난해에는 9세 이하 환자가 가장 많았으
      
며, 그 뒤를 10대가 이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동 청소년기에 계절성 알레르*성 비염 환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성 알레르*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과 같은 증세가 특정 계절에만 발병하는 것을 말하며 꽃
      
가루가 대부분 원인이다. 특히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알레르*성 비염 환자는 9월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이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 공기 중에 돼지풀이나 쑥 같은 잡초의 꽃가루가 많아지면서 염증 반응을 일
      
으키는 것도 한 요인이다.
      
 
      
방치하면 축농증, 두통... 체온유지에 신경써야
      
보건 당국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체력 소모가 많은 일을 피하는 것이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
      
했다. 또 창문을 잘 닫아 꽃가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화하지 않도록 제 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 비염을 방치하면 만성적인 축농증, 두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성 비염 환자들은 온도와 환경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