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여성, 없던 여드*이 생기는 이유는?
    
  
  

    
 
  
  

    

  
  

    
 
  
  

    
스트레스로 남성호르몬 분비 늘어난 탓
  
  

    
 
  
  

    

      
여드* 때문에 고심하는 10대에게는 그래도 희망이 있다. 성인이 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직장에서 성공하고 있는 여성이 취약하다. 여드*은 이제 여성의 평생을 괴롭히는 저주가 되었다. 20대 중반부터 30대 전체에 이르는 여성의 거의 절반이 고통받고 있다.
      
20세 이후 '10대 때는 없던' 여드*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20%를 넘는다는 연구결과를 있다. 원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되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스트레스는 부신에서 남성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드는데 이 호르몬은 피지 분비를 늘려 모공을 막는다. 여드*과 투쟁하는 새로운 세대가 생기는 이유는 영국의 엄마 3명 중 2명이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과 직장에서 이중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다.
      
프랑스 낭트 대학병원의 연구팀은 성인 여드*이 10대와는 다른 형태를 보인다고 보고했다. 그 이유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청소년은 이마, 코, 뺨에 이르는 T자형 영역에 여드*이 돋는데 비해, 20대 후반 이후 여성에게는 피부 아래 깊은 곳에 주머니 형태로 생겨나 치료가 더욱 어렵다. 이 시기 여드*은 또한 변화가 좀 더 심하다. 85%의 여성이 멘스 이전과 도중에 심해진다고 보고했다.
    
  
  

    
 
  
  

    
10대 때는 여드*이 심각하지 않았던 사람들
  
  

    
 
  
  

    

      
여성은 여드*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남성의 거의 3배에 이른다. 이 같은 차이는 여성의 피부가 피지 분비샘의 남성호르몬에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영국 여성의 20% 이상이 담배를 피우는데, 흡연 여성은 여드*이 좀더 자주 심하게 난다는 연구 결과가 두 건 있다. 원인은 니코틴이 유성피지의 생산을 늘리고 비타민 E를 고갈시키는 데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영국 켄터버리 종합병원 피부과의 수산나 바론 박사는 나이든 여성이 여드*으로 고통받는 건수가 지난 20년새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보는 환자 중 많은 수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데다 집안일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중 많은 수가 10대 때는 여드*이 심각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는 어떤 사람에게 여드*이 나는 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수정해야 할 때"라면서 이것이 성인 여성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사람들은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2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