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미네랄 스프레이가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소금
      


        나트륨과 염소의 화합물로서 조미, 염장 등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며 동물 체내의 삼투압 유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지만 그 과잉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소금은 불에 가열하면 왜 튀나?
      
소금은 결정체가 되면서 약간의 수분을 포획하여 함유하고 있습니다.

        소금이 불에 녹는 온도는 800도인데 소금 안의 물은 100도에 끓게 됩니다. 물이 끓으면 부피가 1700배까지 커지면서 소금이 녹기 전에 그 안에서 물이 먼저 터져버립니다. 그래서 소금을 불에 가열하면 톡톡 튑니다.
      
 
      
소금을 뿌리면 왜 눈이 녹을까?
      
소금이 불에 튀는 것과 반대 원리입니다. 소금은 영하 20도에 얼게 되며 물은 0도에 얼게 됩니다. 이 물과 소금의 빙점의 차이가 각종 제설 작업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맹물을 담근 항아리는 한겨울에 터지지만 김장독은 깨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럼 염분이 안구건조증을 더 심하게 한다?
      
소금을 일부러 눈에 넣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염분의 상관관계에 관한 논문은 찾기어렵습니다. 하지만 염분의 특성을 이해하면 그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소금(NaCl)은  양이온인 나트륨(Na)과 음이온인 염소(Cl)의 결합으로서  이온결합을 하는 대표적인 미네랄입니다. 이온결합은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 아주 셉니다. 그래서 녹는 온도와 끓는 온도가 굉장히 큰 차이가 생기는 겁니다.
      
이 소금은 다른 미네랄과 마찬가지로 물과 만나면 이온화가 되는 화학적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물에 대한 친화도가 아주 높으며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축축해집니다.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며, 자극감이나 이물감, 건조감 등을 느끼는 눈의 질환을 말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눈물의 과도한 증발’입니다.
      
염분이 과도한 어떤 제품이나 소금이 눈에 잘못 들어갈 경우 염분의 수분 포획력에 의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무기 미네랄 스프레이와 안구건조증?
      
일부 화장품 회사에서 ‘천연미네랄’이라고 과대포장한 무기 미네랄 이온수에는 전체 미네랄 함량의 51%가 염분입니다.
      


        바닷가 지하수에 농도가 진한 미네랄이 잔뜩 들어있다고 하지만 그 절반 이상이 소금 덩어리인 셈입니다. 이 바닷가 지하수로 만들어 낸 ‘천연미네랄’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스프레이는 주로 얼굴에 사용하는데 가장 예민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눈을 질끈 감게 한 후에 뿌려줘야 합니다. 실수로 눈에 들어갔을 경우 재빨리 흐르는 물에 안구를 정화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