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실장 바디로션은 高순도 쉐어버터를 20%나 함유한 국내 유일의 바디로션입니다.
쉐어버터는 온도에 따라 굳어지기도 하고 오일처럼 액체가 되기도 합니다. 특유의 고약한 냄새도 있구요. 그래서 일반적인 쉐어버터 로션의 경우 5%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함유량이 많은 쉐어버터 크림의 경우 Balm 형태의 딱딱한 제형이며 손으로 여러 번 롤링하여, 즉 체온으로 녹여 바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쉐어버터는 그 보습 효능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성분입니다.
미코바이오는 쉐어버터 크림의 출시에 앞서 바디로션을 시도했구요. 냄새와 끈적임을 잡아내는 어려운 숙제를 해결하느라 고민했습니다.
보통의 쉐어버터로는 해결되지 않아서 순도가 높은 쉐어버터를 따로 수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정제하지 않은 1차 쉐어버터는 냄새와 끈적임, 무겁고 답답함 등등의 문제가 있어 여러 번 정제한, 순도가 높은 쉐어버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정제하지 않은 쉐어버터가 ‘진짜 천연’이고, 보습효과가 더 좋다며 광고하는 회사도 있지만…
쉐어버터의 불편함을 소비자가 온전히 감수하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화장품으로서, 제품으로서의 ‘사용감’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닥터미네랄 조실장 바디로션’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갈까…
피부고민을 해결하기는 커녕, 보습이라도 제대로 할까? 미끌거려서 싫다는 소릴 들을까? 끈적인다는 소릴 들을까? 향이 별로라는 소리나 듣지는 않을까?
아니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졌다는 평이 나올까? 트러블이 쏙 들어간 것 같다… ㅎㅎㅎ
